.. TV관전이라 자세히 쓰기는 살짝 애매하고. 그냥 적당한 정도의 짤막 평만.

.. 경남.
.. 미들이 너무 헐겁다. 수비는 너무 뭉쳐다닌다. 오늘의 패인은 박감독의 스타팅 오더 미스? 퐝이 잘하기도 했지만 경남이 못한 면이 강함. 경남의 투지는 후반 정경호 투입이후에야 살아남. 뽀뽀 프리킥 정경호 골이 왜 오프사이드인지는 모르겠으나 그게 들어갔으면 분위기 반전도 가능했을지 모름. 살짝 아쉬움.

.. 포항.
.. 여전히 강한 미들. 수비는 여전히 불안. 오늘의 승인중 하나는 따바레즈의 폭주모드 ㄷㄷㄷ. 이광재 잘 했는데 마지막 슛팅의 기교가 아쉬움. 고기구 골 감각이 살짝 흔들렸나? 아쉬운 게 많음. 다득점 시에 긴장 풀리는 문제는 여전함.


.. 포항 선수 평점.

.. 신화용 6.0 여전히 중간중간 불안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선방. 하지만 정성룡의 기럭지가 아쉬웠다 ㅜㅜ
.. 김성근 6.5 오늘도 여전히 베스트 수비수. 확실히 잘 막음
.. 황재원 6.5 수비도 괜찮았고 골 하나 넣어서 +0.5
.. 이창원 6.0 그럭저럭 괜찮은 수비력.
.. 최태욱 5.0 패스미스가 대체 몇 개인질 모르겠다. 역시 공격수가 아니라서 힘든건가.
.. 김기동 6.0 여전히 중원의 조율사 전반 초반의 골이 들어갔다면 베스트였을 듯.
.. 황지수 6.0 경남의 중원을 잘 지배해줬음. 그것으로 충분.
.. 오범석 6.0 첫 경기보다는 훨씬 나은 플레이를 보여줬으나 공격전개에서 큰 역할을 하지는 못해 살짝 아쉬움.
.. 따바레즈 8.0 기록 2어시 실질 3어시. 완벽한 크레이지 모드를 선보임. 볼끌기도 안해서 더 예쁨
.. 이광재 7.0 몇몇 아쉬운 슈팅이 있긴하지만 2골을 넣으며 승리의 발판을 만들어줌. 잘 데려왔다 어익후
.. 고기구 6.0 타겟 역할도 좋았고 슈팅도 괜찮았으나 골이 안들어간게 아쉬움.

.. 황진성 6.0 좀 더 그 발재간과 스피드를 살렸으면 더욱 좋지 않았을까.
.. 오승범 5.5 중원의 플레이는 그럭저럭 합격적이나 마지막 슈팅은 못살려서 -0.5. 역시 하프발리가 아니면 넣지 않는 대인배 플레이는 여전
.. 김명중 --- 평가 불가.

.. Words of Yu-Tak Kim, the elemental of the wind.
Posted by elofw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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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6일 코나미의 위닝 일레븐 캠페인 '인생은 축구다(人生はサッカーだ)'의 홈페이지 http://konami-we.jp/ 에서 새로운 CM이 추가되었습니다. 그에 따라 여기도 업데이트 합니다. 25번째 작품으로 이번엔 '캐칭'편입니다. :) 참고로 앞에 적어놓은 링크에 가시면 좋아하시는 순위대로 투표를 할 수도 있습니다.

.. 이번엔 좀 그럭저럭 :( ... 다음 편의 공개예정은 없습니다. 아마 마지막 작품이 될런지도 모르겠네요.


.. 캐칭편



.. 부장: 이 납기일로는 빡빡하네요.
.. 상대: 그럼 타사로 하지요.
.. 부장: 아뇨아뇨, 우리 회사에서 하겠습니다.
.. 상대: 타사로 하겠습니다.
.. 부장: 아닙니다. 우리 회사에서 하겠습니다.
.. 상대: 타사로 하겠습니다.
.. 부장: 아닙니다.

.. [캐칭]
.. 볼을 확실하게 붙잡는 것.

.. 인생은 축구다!

.. 부장: 우리 회사에서!
.. 상대: 타사로!
.. 부장: 우리 회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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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미의 위닝일레븐 CM입니다. 생활속의 여러 상황과 축구를 접목시킨 상황들이 꽤나 재밌는 작품입니다. 영상은 코나미에서도 펌을 허용하므로 상관 없지만 번역은 제 저작이므로 무단펌질을 금합니다.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재밌게 보세요~




.. 이상 총 25개 입니다. :D

.. Words of Yu-Tak Kim, the elemental of the wind.
Posted by elofw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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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딘가 껄끄러운. 하지만 넘어서야만 하는 상대.

.. 포항이 문학에서 웃어본 적이 있었던가. 04년 후기리그 1:0 패배. 05년 전기리그 1:0 패배. 06년 후기리그 1:1 무승부.

.. 문학에서 인천과 플레이 할 때면 포항은 늘 제 힘을 내지 못했다. 끈끈한 조직력을 갖춘 팀이라는 평가에 걸맞게 그들의 플레이는 거칠면서도 조직적이었고, 홈 관중의 일방적인 분위기는 늘 포항을 주눅 들게 만들었다. 04년 경기 후반 44분의 골, 05년의 일방적인 경기, 심지어 06년에는 선제골을 넣어 앞서가다가도 조성환의 자책골로 통한의 무승부를 맛본 포항. 그들은 언제나 포항에게 걸림돌일 수밖에 없었다. 포항 팬들에게 있어서는 나름 저주받은 땅에 가까웠던 문학. 그곳에서 07년의 개막을 여는 포항으로서는 부담 아닌 부담을 가져야만 했다.

.. 하지만 인천도 웃고 있을 수만은 없었다. 뛰어난 지도력을 바탕으로 팀을 지휘하고 05년 통합승점 1위까지 올리게 했던 원동력인 외룡사마 장외룡감독이 유학을 떠나고 박이천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자리하였다. 게다가 인천은 역대 개막전에서 승리해본 적이 없다는 것도 불안 요소 중의 하나. 무엇보다도 가장 큰 문제는 작년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던 주전들을 죄다 떠나보내야 했던 것이 가장 큰 문제였다.

.. Words of Yu-Tak Kim, the elemental of the wind.

Posted by elofw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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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붉은색은 수도권 원정 경기

.. 03.04 (일) 15:00 인천 (Away) 정규리그
.. 03.10 (토) 15:00 경남 (Away) 정규리그
.. 03.14 (수) 19:00 울산 (Away) 컵대회
.. 03.17 (토) 15:00 대전 (Home) 정규리그
.. 03.21 (수) 19:00 SK   (Home) 컵대회

.. 04.01 (일) 15:00 전북 (Away) 정규리그
.. 04.04 (수) 19:30 전북 (Away) 컵대회
.. 04.07 (토) 15:00 부산 (Home) 정규리그
.. 04.11 (수) 19:00 대구 (Home) 컵대회
.. 04.15 (일) 15:00 성남 (Away) 정규리그
.. 04.18 (수) 19:00 인천 (Home) 컵대회
.. 04.22 (일) 15:00 GS   (Home) 정규리그
.. 04.25 (수) 19:00 울산 (Home) 컵대회
.. 04.29 (일) 15:00 대구 (Home) 정규리그

.. 05.02 (수) 19:00 SK   (Away) 컵대회
.. 05.05 (토) 15:30 전남 (Away) 정규리그
.. 05.09 (수) 19:00 전북 (Home) 컵대회
.. 05.13 (일) 15:00 SK   (Home) 정규리그
.. 05.16 (수) 19:30 대구 (Away) 컵대회
.. 05.19 (토) 15:00 광주 (Away) 정규리그
.. 05.23 (수) 19:00 인천 (Away) 컵대회
.. 05.26 (토) 19:00 수원 (Home) 정규리그
.. 05.30 (수) 컵대회 6강플레이오프

.. 06.16 (토) 17:00 울산 (Away) 정규리그
.. 06.20 (수) 컵대회 플레이오프
.. 06.23 (토) 19:00 인천 (Home) 정규리그
.. 06.27 (수) 컵대회 결승전

.. 08.08 (수) 19:00 경남 (Home) 정규리그
.. 08.12 (일) 18:00 대전 (Away) 정규리그
.. 08.15 (수) 19:00 전북 (Home) 정규리그
.. 08.18 (토) 19:00 부산 (Away) 정규리그
.. 08.25 (토) 19:00 성남 (Home) 정규리그
.. 08.29 (수) 20:00 GS   (Away) 정규리그

.. 09.01 (토) 19:00 대구 (Away) 정규리그
.. 09.15 (토) 19:00 전남 (Home) 정규리그
.. 09.23 (일) 19:00 SK   (Away) 정규리그
.. 09.29 (토) 19:00 광주 (Home) 정규리그

.. 10.06 (토) 17:00 수원 (Away) 정규리그
.. 10.10 (수) 19:00 울산 (Home) 정규리그

.. 10.20 (토) 6강 플레이오프
.. 10.21 (일) 6강 플레이오프
.. 10.28 (일) 준플레이오프
.. 10.31 (수) 플레이오프

.. 11.25 (일) 챔피언결정전 1차전
.. 12.02 (일) 챔피언결정전 2차전

.. 이번 시즌은 몇 경기나 가게 될까 -_-; 그나저나 컵대회는 왜 다 껄끄러운 팀밖에 없는 거야 --;

.. Words of Yu-Tak Kim, the elemental of the wind.
Posted by elofw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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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 졸리다. 증명사진 값 아끼려고 삽질하다가 날새기 모드에 들어갔는데 자소서 손대기도 전에 다른 거 하다보니 어느덧 축구할 시간. 어차피 요즘 국대경기는 크게 관심 갖는 것도 아니고 예전처럼 미친듯이 응원하는 것도 아니라서 느긋한 기분으로 관람할 생각이었다. 어차피 느긋하게 봤고. 여러말 쓰자면 졸리고 귀찮으니까 간단하게 쓰자.

.. 1. 전반전. 열심히 뛰어다녔다. 정말 열심히 뛰어다녔다. 단지 그것 뿐이다. 후반전. 열심히 뛰어다녔다. 정말 열심히 뛰어다녔다. 그리고 이천수 존에서 찬 이천수의 프리킥이 들어갔다. 그리고 이겼다. 한국이 잘하기도 했지만 그보다도 그리스가 못했다고 봐야 옳다. 탄탄한 수비는 좋았지만 미들과 공격진의 연계플레이가 모자랐기 때문이다. 반면에 한국은 미들이 많이 죽고 대신 공격이 열심히 뛰어다녔다. 단, 왜 오늘 경기를 뛰었는지 모르겠는 최전방 공격수 1인을 제외하고는.

.. 2. 오늘 경기는 '김용대의 재발견'이라 명명해도 될 것 같다. 아니 사실 재발견은 아니다. 그는 K리그의 우승팀 주전 GK. 즉 K리그 최고의 GK 중 일인이다. 김병지나 이운재가 빠진 뒤에 그 뒤를 김영광이 이을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사실은 김용대를 아끼는 리그팬들에겐 어불성설. 그의 안정감 있는 위치선정과 기본이 튼튼한 플레이는 김영광의 로또 선방과는 전혀 질적으로 다른 안정감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가 K리그를 안보는 대다수의 국민들에게 자신의 진가를 피로한 '김용대 PR쇼' 라고 해도 좋을만한 결과였다. 사실 그가 GK가 아니었다면 3골은 먹었을 지도 모른다.

.. 3. 세세하게 쓰긴 귀찮으니까 평점으로 대체.
.. GK 김용대 8.0 MOM. 자세한건 2번에 줄줄이 적어놨으니 생략.
.. DF 이영표 6.0 그다지 보여준게 없었다. 하기야 피곤했을테니까.
.. DF 김진규 6.0 불안불안. 플레이는 여전했고 그보다도 헤어스타일. 중남미 인디오 같다는 느낌은 나 뿐?
.. DF 김상식 6.5 오늘은 그가 왜 수미를 봐야하는지 보여준 경기. 하지만 수비도 여전히 잘한다.
.. DF 오범석 6.5 전반은 긴장 탓인지 조금 불안. 후반에 진가를 보였다. 근데 이러면 자꾸 차출당할거 아냐 제길!
.. MF 김남일 5.5 거의 보여준게 없으셨다. GG
.. MF 이  호  6.0 그저 그랬다. 근데 아킬레스건 한 명 끊어버리는 사고 칠 거 같은 건 여전.
.. MF 박지성 6.5 그냥 프리미어리거라는 피로연. 그정도의 플레이.
.. FW 이천수 7.0 김용대를 제외하고 가장 돋보였다. 위건 못 간 거에 열받았나?
.. FW 조재진 5.0 존재감 0. 감독의 지시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그가 보여준 건 하나도 없다.
.. FW 설기현 6.5 나쁘지 않았다. 조재진 out 후 보여준 중앙공격수 역할도 좋았다. 하지만 거기까지 뿐.
.. 이하는 교체 멤버
.. DF 김치우 6.0 파워, 스피드, 수비, 다만 공격을 안한게 약간 마음에 걸리는 정도.
.. MF 김정우 6.0 무난. 공간 파악 능력은 더 좋아졌는데 몸싸움은 여전히 피한다.
.. MF 김두현 6.5 오늘은 '닌두현'이 아닌 '김두현'이었다. 솔직히 눈을 의심할 정도로.
.. MF 염기훈 6.0 나쁘지 않았다. 그냥 그걸로 끝.
.. MF 오장은 --- 보여준 거 없음.

.. 4. 대략 이정도. 결론. 김용대-이천수 쇼쇼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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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lofw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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