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님이 만들어 주신 쇼유라멘

.. 마님이 만들어 주신 쇼유라멘. 국물, 면, 죽순, 콩나물, 파, 계란, 삼겹살.


.. 하루 종일 정신없이 미친 듯이 일을 하여 고된 몸을 이끌고 집에 돌아왔더니 마님께서 이런 걸 만들어 주셨다.

.. 어익후 감사. ㅠㅠ 맛있게 잘 먹었다능~ ㅎㅎㅎ

.. 울 마님 이거 하시느라 땀 삐질삐질 흘리며 무더운 집에서 고생 많이 하셨음. ㅠㅠ 얼굴에 피곤이 막막.. 흙흙


.. Ps. 부러우면 커플되셈. ㄳ


.. Words of Yu-Tak Kim, the elemental of the wind.
Posted by elofwind
,
.. 돈코츠 라멘과 맥주

.. 돈코츠 라멘과 맥주


.. 나름(?) 이 동네에서 알려졌다면 알려진 건대입구역 근처의 美味堂입니다. 이것을 '미미당'으로 읽어야 할지 아니면 일본식으로 '우마이도'라고 읽어야 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주인에게 물어본 적은 없거든요. 일단 전 우마이도라고 하겠습니다.

.. 육수, 소면, 고사리, 대파, 숙주, 깨, 챠슈, 간장조림 반숙달걀...정도려나?

.. 육수, 소면, 고사리, 대파, 숙주, 깨, 챠슈, 간장조림 반숙달걀...정도려나?


.. 심플하게 말하겠습니다. 국물 좋습니다. 찌~~~ㄴ하거든요. 면은 기계면인데 의외로 괜찮습니다. 하긴 공장면보다야 낫지요. 한국에서 수타면 보기는... 어렵겠죠? 챠슈 3장인데 가격생각하면 괜찮습니다. 계란은 반숙이니까 반숙 안 좋아하시는 분들은 살짝 에러. 단, 마늘을 짜내어 넣을 수 있는 기계와 마늘이 자리에 준비되어 잇어서 그걸로 어느정도 커버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 무엇보다 감동인 건 가격이 딱 5,000원. 문제는 거기에 파는 메뉴가 돈코츠라멘(5천원), 면추가(5백원), 교자(2천원), 생맥주(2천원) 네 개로 끝. 아쉽게도 돈코츠 라멘이 느끼해서 못 드시는 분들은 약간 힘드실 것 같습니다.

.. 교자는 기계로 뽑는데(만두 속을 섞어 두면 만두피랑 알아서 겹쳐주는 기계가 있더군요 ㄷㄷㄷ) 맛은 의외로 나쁘지 않습니다. 맥주는 기계는 하이트 맥스지만 맛으로 보아하니 딱 카스. 나름 굿좝?

.. 뭐, 하카타 분코 맛이 이상해 져서 안간지 오래됐는데 옛날 맛을 그리워할 필요는 없게 됐습니다. 한 반년 전에 처음 가보고 또 가본 건데 맛이 그대로더군요. 식사시간 전후로 항상 5~10분 정도는 기다려야 하는 분위기고, 한창 타임에는 1시간도 기다린다던데도 맛이 그대로인 걸 보니 여기는 좀 오랫동안 사랑받을만 하겠네요.

.. 정확한 위치는 지하철로는 건대입구 2번출구를 나와 쭉 어린이 대공원역 방향으로 올라가다 보면 레인보우 안경원을 지나서 KTF 대리점 사이 골목에 있습니다. 구 민중병원(현 예문대) 맞은편에 있으니까 찾아가시는데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 같습니다.


.. Words of Yu-Tak Kim, the elemental of the wind.
Posted by elofwind
,
.. GP02A 사이사리스 MG / 리볼텍 요츠바 영입 에 이은 글
 
.. 리볼텍 요츠바 DX 여름방학 SET - YOTSUBA@SUMMER VACATION

.. 리볼텍 요츠바 DX 여름방학 SET - YOTSUBA@SUMMER VACATION


.. 제목 그대로 보시는 그대로 요츠바 DX 여름방학 SET - YOTSUBA@SUMMER VACATION

.. 기존 제품에 얼굴 및 다양한 손, 소품이 늘었다.


.. 여친님이 요츠바를 너무 이뻐하셔서 기존 리볼텍에 이어 또 한 번 사 드렸음.

.. 걍 그렇다구요.



.. Words of Yu-Tak Kim, the elemental of the wind.
Posted by elofwind
,
.. 주변 사람들의 스포일러 공세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귀를 틀어막으면서 버텨온 나. 마님도 올라오셨겠다 영화를 보러 가겠다고 벼르고 있었다. 주중에는 바빠서(정말로?) 정신 없었고 이제 황금같은 3일 연휴. 뭐 여유있게 볼 수 있겠다 싶었다. 뭐 하지만 언제나처럼 여유있을 리는 없고(그 이유가 이틀간 30여시간을 잤기 때문이라고는 말 못한다) 마지막날 저녁에 거지같은 KTF 프리미엄 라운지 영화 예매 서비스 덕분에 헉헉 대며 저녁 9시 영화를 예매했다고는 더더욱....

.. 어쨌거나 봤다. 주변 사람들의 극찬 속에 엄청난 기대를 보고 봤다. 배트맨 비긴즈도 보긴 봤는데 내용이 하나도 기억 나질 않았지만 어쨌거나 배트맨은 배트맨 아닌가.





.. Words of Yu-Tak Kim, the elemental of the wind.

'즐거움楽しさ > 영화映画(E)'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적벽대전 -거대한 전쟁의 시작-  (0) 2008.07.25
Posted by elofwind
,
.. 안 그래도 요즘 책을 좀 안 읽기는 안 읽었다 싶은 느낌이 들기는 했는데. 마침 국방부에서 추천도서불온도서를 지정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면면을 살펴봤더니 그야말로 명저 삘이 펄펄 나는 작품들.

.. 때마침 알라딘에서 행사를 하길래 전부 넣었다. 개인 취향이 아님직사리 싶은 것들 몇 개 추려내고 다음과 같은 책들을 주문했다. 일부는 어제 이미 도착했고, 일부는 8일날 도착할 예정.

  세계화의 덫 - 세미나리움 총서 001  한스 피터 마르틴 외 지음, 강수돌 옮김
저자들이 주장하는 21세기형 시장경제의 모델은 민주주의적 참여, 생태적 가치, 정치의 역할이 존중되는 민주주의적 시장경제다. 삶의 질을 높이는 세계화를 이야기한 것이다.

  역사는 한 번도 나를 비껴가지 않았다 - 비전향 장기수 허영철의 말과 삶  허영철 지음
남파공작원으로 36년간 수감 생활을 겪은 비전향 장기수 허영철의 회고록. 평범한 민중의 한 일원으로서 겪은 해방 전후의 격동기와 한국현대사의 치열함을 솔직하게 고백한다. 본문 곳곳에서 비전향 장기수 특유의 시각이 확연히 드러나는 서술로 독자 스스로 우리 역사와 비전향 장기수 문제를 성찰하도록 한다.

  왜 80이 20에게 지배당하는가? - 작은책 스타가 바라본 세상  하종강 외 지음
월간 「작은책」이 ‘87년 노동자 대투쟁 20주년’을 맞아 기획한 '작은책 스타'라는 제목 아래 이루어졌던 강좌에서 다루어진 이야기들을 엮은 책. 역사, 여성, 글쓰기, 경제, 교육, 노동이라는 여섯 가지의 주제를 가지고, 우리 사회의 다수인 80퍼센트가 반드시 알아야 할 우리 시대 ‘진보의 교양’을 담고 있다.

  우리 역사 이야기 1 - 원시시대에서 임진왜란까지  조성오 지음

  우리 역사 이야기 2 - 조선 후기에서 식민지시기까지  조성오 지음

  우리 역사 이야기 3 - 8.15에서 6월민주항쟁까지  조성오 지음

  우리들의 하느님 - 권정생 산문집. 개정증보판  권정생 지음
뛰어난 아동문학가이자 사상가였던 권정생 선생 1주기를 맞아 <우리들의 하느님> 개정증보판을 발간했다. <우리들의 하느님>이 나온 후에 '녹색평론'에 발표되었던 권정선의 글 몇편과 작년 '녹색평론'의 권정생 추모특집에 실렸던 두편의 글을 추가하였다.

  대한민국사 세트 - 전4권  한홍구 지음
반미와 친미, 병역비리 논쟁 등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궜던 수많은 이슈들은 대개 우리의 근현대사 속에서 그 뿌리를 찾을 수 있다. <대한민국史> 이러한 문제들의 근원을 역사 속에서 찾아내 해결책을 모색하는 작업의 일환이다. 다양한 의문의 답을 역사 속에서 찾아내는 지은이의 입담은 경쾌하고도 날카롭다.

  삼성왕국의 게릴라들 - 삼성은 무엇으로 한국 사회를 지배하는가  프레시안 엮음, 손문상 그림
삼성그룹이 무엇으로 한국 사회를 지배하고 있는지 프레신문 기자들이 분석한 책. 각 분야에서 삼성이 어떤 식으로 불법과 탈법을 저지르는지 김용철 변호사,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김성환 노조위원장 등 삼성을 상대로 싸우는 이들의 활동을 보며 살피고 있다.

  지상에 숟가락 하나 - MBC 느낌표 선정도서  현기영 지음
제주도 소설가 현기영씨의 자전소설. 한국 현대사의 심장부를 흐르는 서사성과 남도의 대자연 위에 펼쳐지는 서정성이 어우러져 있다. 제주도를 배경으로, 가슴 벅찬 유년의 기억을 생생하게 재현하고 있는 이 작품은, 진지하게 문학적인 고투를 계속하고 있는 필자의 열정이 그대로 담겨져 있다.

  미국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  노암 촘스키 지음, 김보경 옮김
저자는 이 책에서 분노와 격정만을 부채질하는 설익은 진보주의자들의 목소리가 아닌 기록을 바탕으로 침착하고 명료한 해석을 이끌어내고 있다....

  정복은 계속된다 - 이후 오퍼스 02, 개정판  노암 촘스키 지음, 오애리 옮김
의 2007년 개정판. 1492년 콜럼버스의 아메리카 대륙 정복 이후 오늘날까지, 500년 제국주의 역사와 미국의 침략사를 가장 체계적으로 정리했다는 평가를 듣는 이 책은 촘스키판 정치학 교과서로 널리 알려져있다.

  벗  백남룡 지음

  북한의 우리식 문화  주강현
북한에 대한 잘못된 시각 9가지를 균형잡힌 시각에서 조목조목 지적하는 데서 시작하는 이 책은 북한 문화의 성격과 특징, 의·식·주 생활문화와 의학에서 지켜나가는 북한 민족문화의 전통 등을 쉬운 문체로 설명해나간다. 그러나 저자는 '수박 겉핥기' 식의 소개가 아닌, 북한 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을 시도하며 이를 바탕으로 남북한 통일문화에 대한 전망도 함께 제시하고 있다.

  통일, 우리 민족의 마지막 블루오션 - 남과 북 그 만남의 역사, 희망을 위한 발걸음  전상봉 지음
, 등을 펴낸 전상봉이 '통일은 반드시 이뤄야 할 과업'이라는 것을 재차 강조하며, 그 바탕 위에서 남과 북의 통일을 위한 노력들, 통일을 이루기 위해 우리 앞에 놓인 과제들을 짚은 책.

.. 책들 읽은 후에 리뷰를 적을...지는 솔직히 자신 없지만 가능하면 적어보도록 할 생각. 일단 첫 타자는 권정생 선생님의 '우리들의 하느님'이다.

.. Words of Yu-Tak Kim, the elemental of the wind.
Posted by elofwi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