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1/04 - .. ASSASSIN'S CREED(XBOX360)
2010/06/06 - .. ASSASSIN'S CREED II(XBOX360)
2010/12/30 - .. ASSASSIN'S CREED BROTHERHOOD Codex Edition(PS3) 구입

.. 전작인 II까지는 XBOX360으로 하다가 멀티 하나 때문에 PS3용으로 구입했던 녀석. 전작에 대한 이야기는 윗 링크를 참조하시라. (사실 별 내용은 없다)

.. 구입하고서 10개월이나 지난 다음에 겨우 클리어를 했는데, 막상 그렇게 볼륨이 많았냐면 그건 아니고 그냥 내가 게을러서 그런 탓이다. 전작이랄까, 2에서 빠진 중간 내용에 해당하는 녀석이고, 실제 스토리는 그리 심도 깊게 나가진 않는 편. 사실 스토리만 즐기겠다고 하면 나름 빠른 시간 내에 클리어도 가능하다.

.. 하지만 여전히 그렇듯, 쓸데 없이 이것저것 다 손대야 하는 시스템은 여전하다. 그나마 이번에 나아진 건 깃털과 깃발도 지도가 제공된다는 정도? -근데 귀찮아서 절대 다 못해먹겠다-. 심지어 이번 작엔 더 파워업 된 것이, 각 메모리 시퀀스 및 각각의 임무에 '완전동기화'라는 개념을 넣어서 특정 조건을 준수하면서 클리어 해야 100%가 된다는 것. 이것 때문에 했던 거 또 하고 또 하고 또 하고 또 하고. 나중엔 성질 나서 때려쳤지만 어쨌거나 유저를 괴롭히는 것을 잘 만든 레벨링이라고 착각하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

.. 그럼에도 불구하고 벽을 타고 오르는 것은 즐겁고,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압도적이며, 암살의 재미는 쏠쏠하다. 더욱이 새로 추가된 신입 암살자들을 활용하는 전투는 새로운 전투 개념(그렇다고 전투가 어려운 건 또 아니지만)을 낳아서 그 부분은 만족.

.. 사실, 멀티를 하려고 샀지만 멀티는 제대로 즐기질 않았다. 한 삼십분 해본 것이 전부. 동시에 6명이 들어오면 내가 임의의 캐릭터를 목표로 삼고, 다른 사람은 또 다른 누군가(그게 내가 될 수도 있고)를 목표로 삼아서 서로 쫓고 쫓기게 되는 상황을 만들어 놓은 것이 특징이었다. 일반인 처럼 행동하려고 해도 잘 안되고, 그렇다고 막 뛰어다닌다고 뭐가 되는 것은 아니었는데 이 시스템을 파악하려면 수십시간은 쏟아야 될 것 같아서 일단 여기서 봉인.

.. 그나저나 곧 신작이 나온다고 하지 않았던가?


.. Words of Yu-Tak Kim, the elemental of the wind.


Posted by elofwind
,
레벌루션 No.0 - 4점
가네시로 카즈키 지음, 김난주 옮김/북폴리오

.. 카네시로 카즈키의 신작이 나온 줄도 모르고 있다가 어느날 책 고르다 발견하고 '헉' 하면서 바로 구매했다. 어쩌다가 GO로 연결된 인연이 여기까지 이어졌는데 그동안 빠질 한 것도 있고 해서 읽긴 읽어야 겠다는 의무감과 함께 구입.

.. 더 좀비스 시리즈(레볼루션 No.3 - 플라이 대디 플라이 - SPEED)의 프리퀄 적인 이야기다. 더 좀비스가 어떻게 해서 탄생 했는가 뭐 그런 내용. 그리고 이 정도면 짐작이 가시겠지만, 그냥 작가 공인 외전 쯤 되는 이야기다. 분량은 솔직히 말해 레볼루션 No.0의 1/3 수준이며, 내용도 별 것 없다. 작가 스스로도 더 이상 좀비스 시리즈를 쓸 일이 없다고 하는데 아마, 편집부에서 하도 강하게 밀어 붙여 이걸로 땡! 이라는 느낌으로 쓴 게 아니었을까 할 정도의 내용.

.. 내용이 별 게 없으니 딱히 쓸 내용도 없고……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 좀비스 시리즈 전체를 일관하는 테마는 살아 있다지만 뭐 그거야 한 두 번 봤을 때 감동적인 거지 같은 류의 테마와 에피소드가 반복되는데 그걸 또 이제와서 재밌다고 느끼기도 미묘하고, 그 이상으로 필력도 떨어진 느낌이고.

.. 난 카네시로 카즈키가 SPEED 즈음부터 영화편, SP에 이르러서는 필력이 바닥난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위태위태해 보였는데 이 작품은 그 이하, 냉정하게 말해서 왜 나왔는지 모르겠는 녀석이었다.

.. 더 어처구니가 없는 건 이 녀석의 책값이 무려 정가 11,000이라는 점이다. 아무리 내가 빠돌이라 어쩔 수 없이 샀다지만 진짜 이건 뭐라 해야 하나……. 그동안 일어 양장본도 다 모아뒀는데 이건 사야하나 말아야 하나 심각하게 고민 중. 사도 안 읽을 게 거의 99%인데 하아.

.. 얼른 카네시로 카즈키가 제대로 글을 써서 2003/10/13 - .. GO 이 글 처럼 찬사의 글을 쓸 수 있었으면 좋겠다.


.. Words of Yu-Tak Kim, the elemental of the wind.
Posted by elofwind
,

.. 어느날 배가 고파 동네에서 먹을만한 곳이 없을까하고 돌아다니다가 오랜만에 양꼬치나 먹어볼까 하고 들어간 곳이여기었다. 근데 먹어봤더니 꽤 맛 있어서 다시 가게 된 곳. 이 사진은 두 번째 갔을 때 찍은 사진이다.




.. Words of Yu-Tak Kim, the elemental of the wind.
Posted by elofwind
,
.. 1. 6월부터 거의 최악의 일정이 계속되어 왔습니다. 2월쯤부터 원래 하던 일과 다른 프로젝트에 투입되서 머리를 짜내던 중에 1주면 끝날 줄 알았던 소방수 기획이 3주간 밤샘이란 결과로 나타났던 때입니다. 사실 최후까지 마무리 하지 못하고 원래 일로 돌아와야 했기에 지금 나온 결과물을 보면 약간의 아쉬움이 있지만, 그래도 끝까지 마무리 잘 해주신 동료 분들께 많은 감사를 드립니다.

.. 2. 7월 부턴 그야말로 폭풍과 같은 야근의 나날이었습니다. 8월말까지 무언가를 만들어 보려고 있는 걸 다 짜냈는데 욕심이 커서 그야말로 모두가 헬 게이트를 열어버린 상황(옆나라에선 데쓰 마치라고 하더군요). 날을 새거나, 하루에 3~4시간 자거나. 심지어 잉여질도 제대로 못할 정도로 꽉 막힌 상황이었습니다. 심지어 8월말도 무리여서 9월초까지 있는한 최대한을 짜내었죠. 그래서 나름 팀원들 모두 '이 정도면 생각보다 정말 괜찮은데?'라며 전의를 복돋울 수 있을 정도로 만들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 3. 막상 시연 버전을 들고 갔다가 기획 방향에 대해서 신나게 깨졌습니다. 그래픽이나 프로그래밍은 정말 괜찮게 나와서 이야기 나오진 않았어요. 다만 기획 방향이……………………. 그래서 9월 중순부터 좀 헤롱헤롱 댔네요. 지금은 이제 뭔가 다시 들고 가야 하는데 이제야 컨디션이 좀 올라와서 미묘합니다. 왜 저는 일정이 다 되야 정신이 차려질까요. 그런 관계로 앞으로 또 한창 바빠질 것 같네요. 올 연말까지도 정신 없이 바쁠 듯.

.. 4. 그래도 부부 더비(10월 16일. 울산-포항)는 보러 갈 거고, 포항 플옵 경기도 보러 갈 겁니다. 그거라도 안 보면 억울해서리 ㅠㅠ

.. 5. 벽의 궤적이 도착해서 플레이 개시 했다가 초반 한시간 분을 날려 먹어서 다시 해야하는데 막 의욕이 안나요 OTL

.. 6. 마님이 친구 결혼식 때문에 친정 가 계십니다. 생각보다 더 쓸쓸하네요. 이래서 결혼한 다음엔 다시 혼자가 될 수 없는 듯.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 Words of Yu-Tak Kim, the elemental of the wind.

'일상다반사日常茶飯事'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모두들 소원 성취 하시길.  (0) 2012.09.30
.. T24 축제 후기  (2) 2012.09.08
.. 블로그 이전 완료.  (2) 2010.11.11
.. 일본 출장 갑니다.  (8) 2009.07.06
.. 복귀했습니다.  (6) 2008.12.28
Posted by elofwind
,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내용을 보시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