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리그 23R SK 1 : 8 포항 (서귀포W)
.. K리그 피스컵 결승전2차전 포항 5 : 1 부산 (포항스틸야드)

.. 2경기 13득점 2실점.




.. 두둥.



.. 우승했습니다. 종이컵이지만 기분 째지네요.

.. 으헤헤헤헤헤헤 일을 못하겠음. ㅠㅠ

.. 오늘도 웃긴 거 많았지만 정리하려면 빡시고 그냥 이것으로 마칠까 합니다.


.. Words of Yu-Tak Kim, the elemental of the wind.
Posted by elofwind
,
.. 1. Cooliris
.. 이 거 하나 있음 구글 이미지 검색에서 아주 그냥 편하게 놀러 다닐 수 있다. 써 보면 그 위력을 알 수 있음.

.. 2. IE Tab
.. 이 거 없음 한국 인터넷을 하기가 빡셈…… 특히 게임에선 짤 없음. 울 회사는 왜 파폭용 런쳐 안 만드는 걸까 -_-;

.. 3. MediaWrap
.. embed로 mp3 같은 거 들어야 할 때, 없으면 안될 때가 많아서 피곤함.

.. 4. Screengrab
.. 파폭 화면 캡쳐할 때 이만한 녀석이 없음.

.. 5. Tab Mix Plus
.. dapi누나가 추천해서 쓰게 된 녀석인데... 사실 탭 설정을 하나도 안하고 쓰다보니 뭐가 뭔지 모르겠음. 먼가 좀 빨라진 것 같기도!?


.. 그 외에 뭔가 막 이것저것 있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안납니다. 누구 FireFox 3.5 쓰는 사람들 플러그인 좀 서로 추천하고 삽시닷... ㅎ_ㅎ


.. Words of Yu-Tak Kim, the elemental of the wind.
Posted by elofwind
,
.. 4번째 골. 프리킥 직전의 모습. ⓒ작은별이야기

.. 4번째 골. 프리킥 직전의 모습. ⓒ작은별이야기



.. 여러말을 쓸까 했지만 여러말을 쓸 필요조차 없을 것 같다. 어차피 이미 끝난지 이틀도 넘은 경기고, 승리의 기쁨은 달콤하나, 이제 다음 경기에 눈을 돌려야 할 때인 것 같기 때문이다. 그냥 하고 싶었던 몇몇 말들만 하고 이 글을 마무리 지어야겠다. 괜히 글 쓴다고 사진까지 업어왔는데 좀 머쓱하긴 해도... ^^;





.. Words of Yu-Tak Kim, the elemental of the wind.
Posted by elofwind
,
.. 이 岳飛伝(악비전)은 銀河英雄伝説(은하영웅전설)이나 創竜伝(창룡전)이나 アルスラーン戦記(아루스란 전기) 등으로 유명한 田中芳樹(타나카 요시키)의 편역작입니다.

.. 01년에 中央公論新社에서 출간하기 시작해서 전 4권으로 마무리 됐던 것을 03년에 講談社에서 판권을 사들인 뒤 전 5권짜리로 재 출간한 녀석입니다. 제가 산 건 코단샤판입니다.


.. 깔삼하게 5권 지르기~

.. 깔삼하게 5권 지르기~





.. 악비(1103~1142)는 송대의 유명한 장군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앞 링크를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쉽게 말해 관우와 동급으로 여겨지는 한족(漢族) 최고의 영웅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싸우면 항상 이기는 상승(常勝)장군으로 유명했고, 그 결말이 정적에 의해 제거 되었으며 시호조차 충무(忠武)이니 어찌보면 한국 시점에서 충무공 이순신을 떠올릴만한 장군이기도 합니다.

.. 제가 악비라는 인물에 대해서 관심을 갖기 시작한 건 陳舜臣(친슌신, 추리/역사소설 작가, 중국계 일본인)씨가 집필한 '소설 십팔사략(小說十八史略)'을 읽고부터입니다. 그 당시 해적판으로 출간되어 '황하'라는 타이틀이었는데 집에서 수십번도 더 읽는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인물 중 한명이었습니다. 물론 한족 정통론 입장에서 보았을 때 그렇습니다만 어찌됐거나 그 소설에서도 매우 눈에 띄는 인물이었던 것은 확실합니다.

.. 한국에서 딱히 악비가 조명된 적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제가 중국역사에 빠져있단 고교시절까지는 딱히 악비에 관한 서적을 찾아보질 못했습니다. 물론 악비를 파고 들어야겠다는 매우 강한 의식이 있던 것도 아니라서 더 그렇기도 하겠지만 당시 넘쳐나던 삼국지, 일본 전국시대 책들에 비해서는 확실히 송대의 이야기, 특히 북송 말기~남송시대의 이야기는 찾아보기가 힘들었지요.

.. 그러던 와중에 2004년 정도에 타나카 요시키의 아루스란 전기 신간이 대체 언제나오나 하고 일본 쪽 웹을 뒤져보다가 눈에 띄었던 것이 바로 이 악비전입니다. 악비라는 이름이 반갑기도 했지만 편역이라는 점도 눈에 띄었습니다. 타나카 요시키가 과연 중국어를 번역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가 의심스럽기도 했습니다.

.. 하지만 당시는 돈 문제도 그렇고 다른 부분에 신경을 더 많이 쓰고 있던 시점이라 악비전에 대한 것은 접어둔 채 잊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얼마전부터 제가 주로 사용하는 온라인 서점인 알라딘에서 일서 주문을 받기 시작했는데 당시 사용 기한이 다 되가는 마일리지를 소진한다고 책을 몇권 주문했습니다. 근데 거기에 타나카 요시키의 책 한권을 끼워 넣었더니 그게 품절이라고 예치금으로 넣어버리더군요. 덕분에 그 예치금도 쓸 겸 책을 훑어보다가 이 악비전이 생각나서 결국 질러버렸다는 이야깁니다.


.. 현재 1권을 읽고 있는데 진도는 무지하게 안나가는 편입니다. 일단 오랜만에 한자표기 넘쳐나는 텍스트를 읽어서 그런점도 있지만 문체 자체도 옛날 중국 이야기를 하는 풍이고, 내용 자체도 역사서에서 읽었던 내용과 약간의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뭐랄까, 중국에서 나온 영웅담 혹은 무협지를 그대로 가져다 쓴 느낌?

.. 옛날 옛날 하늘의 신선이 애로 태어났고…… 뭐 이런 식이라 되려 친슌신류의 날카롭고도 고증이 되어 있는 내용과는 차이가 좀 있네요. 어찌보면 창룡전의 느낌과도 비슷할런지 모르겠지만 창룡전은 일단 배경이 현대라서 느낌이 좀 다르긴 하네요.


.. 아무튼 자세한 감상은 전권을 다 읽고 나야 적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근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어찌보면 타나카 요시키 자신이 SF무협지 혹은 페르시아 무협지를 쓰던 작가였네요.


.. Words of Yu-Tak Kim, the elemental of the wind.
Posted by elofwind
,
.. 결국 결제가 되어 버렸습니다.

.. 아하하하하하하. 마님한테 혼났음. 이야기도 안하고 질렀다고.

.. ...................orz


通信販売受け付け完了のお知らせお返事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
下記の通りご注文を承らせていただきましたので
発送日等をご確認ください。

■発送日:9月17日
発送はEMSを利用します。


.. 9월 17일에 EMS로 발송되면 19일 혹은 21일날 받겠군요...

.. 아마 월욜에 받겠죠? 되려 정품 주제에 늦게 플레이 할 둡 ㅠㅠ


.. Words of Yu-Tak Kim, the elemental of the wind.
Posted by elofwi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