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름 스마트하게 살아보겠다고, 최근 몇가지 메모 앱과 여러가지 관리 앱을 찾아보고 있었다. 아니 정확히는 언제 어디서나 마구 욕을 막 쓰고 싶은데 그 욕을 써도 오프라인이 아니라 클라우드로 관리되길 원했다. 그런 점에서 최초에는 가장 일기 같은 거 쓰기 편한 블로그 중에 https 를 지원하는게 있는지를 찾다가 결국 다음과 같이 흐르게 되었다.
.. 요구 조건은 다음과 같았다.
.. 1. SSL 연결을 지원하거나, 오프라인 처리가 될 것(즉, 패킷 감청에서 안전해질 것)
.. 2. 주로 사용하는 것은 아이패드 겠지만 PC에서도 언제든지 사용이 가능할 것(즉 클라우드 화 되어 있을 것)
.. 3. 동기화가 가능할 것.
.. 4. 되도록이면 단순 메모보다는 스케쥴, 할일목록 등도 관리 가능할 것.
.. 일단 명성이 자자한 에버노트를 찾아보았다. 3번까지는 무료버전에서도 해결 되었다. 4번은 뭐 가능하면 좋겠지만 하는 정도였고, 포기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 에버노트는 노트북이 일종의 카테고리 개념이고, 그 노트북 안에 개별 노트가 들어가는 개념이다. 즉, 노트북에서 '할 일', '일기' 등을 쪼개면 각각 그 노트북 안에 노트를 적는 방식이다. 그런데.
.. 대체로 외관은 만족스럽다. 동기화 문제도 오프라인에서 작업한 다음 동기화 한 번 눌러주면 끝나니까 크게 문제될 것도 없었다. 모든게 다 해결된 것 같이 보였다. 정말 모든 것이 다.
.. 그렇지만 구글 동기화 한 번 하면 폴더 목록이 지 멋대로 순서가 바뀌고 있다. 찾아보니 구글 드라이브랑 동기화 하다가 데이터가 날아간 사례도 많다고 하고. 덕분에 엄청나게 불안해 지고 있다. 이거 계속 써야 하나? 그냥 오프라인 베이스로 쓰다가 PC 백업한 다음에 구글 드라이브 동기화 해야 하는 건가? 그런 건가?
.. 차라리 에버노트가 노트북 목록만 좌측에서 한 방에 고를 수 있게 해줬어도 이런 고민 조차 안하고 그냥 에버노트 썼을 것 같다. 캘린더랑 할일 목록이야 뭐 다르게 할 수도 있는 거고. 동기화 이후에 불안해지면 진짜 데이터를 안심할 수가 없는데.
.. 어쨌거나 한동안은 그냥 어썸노트를 쓸 것 같지만, 계속 불안함. 혹시라도 한 번 날아가면 그냥 에버노트 쓸 것도 같다. PC용 에버노트 클라이언트는 노트북을 좌측에서 볼 수 있는 것 같은데 왜 아이패드 앱은 안 그런거냐.
.. Ps. 티스토리 글 작성을 메모 앱 처럼 할 수 있는 아이패드 앱은 괜찮은 거 없으려나. OTL 블로거 앱 써서 블로그에 글 써봤지만 수준이 끔찍했음. 예전 윈도우즈 라이브 에디터도 2.0 시절엔 끔찍했는데…….
.. Words of Yu-Tak Kim, the elemental of the w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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