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움楽しさ/먹거리食べ物'에 해당되는 글 7건

  1. 2008.08.22 .. 美味堂@건대입구 6
  2. 2005.09.14 .. 일본 라멘집 博多文庫(하카타 분코) 6
.. 돈코츠 라멘과 맥주

.. 돈코츠 라멘과 맥주


.. 나름(?) 이 동네에서 알려졌다면 알려진 건대입구역 근처의 美味堂입니다. 이것을 '미미당'으로 읽어야 할지 아니면 일본식으로 '우마이도'라고 읽어야 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주인에게 물어본 적은 없거든요. 일단 전 우마이도라고 하겠습니다.

.. 육수, 소면, 고사리, 대파, 숙주, 깨, 챠슈, 간장조림 반숙달걀...정도려나?

.. 육수, 소면, 고사리, 대파, 숙주, 깨, 챠슈, 간장조림 반숙달걀...정도려나?


.. 심플하게 말하겠습니다. 국물 좋습니다. 찌~~~ㄴ하거든요. 면은 기계면인데 의외로 괜찮습니다. 하긴 공장면보다야 낫지요. 한국에서 수타면 보기는... 어렵겠죠? 챠슈 3장인데 가격생각하면 괜찮습니다. 계란은 반숙이니까 반숙 안 좋아하시는 분들은 살짝 에러. 단, 마늘을 짜내어 넣을 수 있는 기계와 마늘이 자리에 준비되어 잇어서 그걸로 어느정도 커버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 무엇보다 감동인 건 가격이 딱 5,000원. 문제는 거기에 파는 메뉴가 돈코츠라멘(5천원), 면추가(5백원), 교자(2천원), 생맥주(2천원) 네 개로 끝. 아쉽게도 돈코츠 라멘이 느끼해서 못 드시는 분들은 약간 힘드실 것 같습니다.

.. 교자는 기계로 뽑는데(만두 속을 섞어 두면 만두피랑 알아서 겹쳐주는 기계가 있더군요 ㄷㄷㄷ) 맛은 의외로 나쁘지 않습니다. 맥주는 기계는 하이트 맥스지만 맛으로 보아하니 딱 카스. 나름 굿좝?

.. 뭐, 하카타 분코 맛이 이상해 져서 안간지 오래됐는데 옛날 맛을 그리워할 필요는 없게 됐습니다. 한 반년 전에 처음 가보고 또 가본 건데 맛이 그대로더군요. 식사시간 전후로 항상 5~10분 정도는 기다려야 하는 분위기고, 한창 타임에는 1시간도 기다린다던데도 맛이 그대로인 걸 보니 여기는 좀 오랫동안 사랑받을만 하겠네요.

.. 정확한 위치는 지하철로는 건대입구 2번출구를 나와 쭉 어린이 대공원역 방향으로 올라가다 보면 레인보우 안경원을 지나서 KTF 대리점 사이 골목에 있습니다. 구 민중병원(현 예문대) 맞은편에 있으니까 찾아가시는데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 같습니다.


.. Words of Yu-Tak Kim, the elemental of the wind.
Posted by elofw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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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세한 것은 Hana아저씨"하카다 분코에서 라면을 먹고 왔습니다."를 참조해 주세요. 어차피 이 사진도 Hana아저씨가 찍은 걸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귀차니즘의 압박으로 안 찍었거든요 -_-a)

.. 博多文庫(하카타 분코)



.. 아는 형이 미국갔다 돌아와서 오랜만에 만나려고 룰루랄라 홍대로 향했습니다. 사실 오랜만에 보는 거기도 하고, 이 라멘 얻어먹으러 가려고도 했구요. 그런데 비가 장난 아니게 내리더군요. 비에 쫄딱 맞아서 꽤나 추웠어요. ;_;

.. 자세한 위치에 대한 설명은 못하겠습니다. 어딘지 모르게 막 샛길로 들어간거 같은데 다시 찾아가라면 찾아가겠지만 애초에 홍대 지리는 잘 몰라서 설명은 불가! ...뭐 어딘가 뒤져보시면 다 나올 겁니다. 은근히 유명한가 보더라구요.

.. 자자 각설하고, 자세한 건 위에 트랙백 건 글을 참고해 주세요. 저는 제가 먹은 '인라면'에 대해서만 말을 좀 해볼까 해요.

.. 인라면. 저 기름기를 보라!


.. 원체 음식 맛 같은 건 잘 몰라서 뭐라고 말하기는 그렇지만. 저는 저 느끼한 맛이 넘흐넘흐 좋아요. ;_; 비 맞아서 체온이 떨어져 그런지 더 맛있었던 걸지도 모르겠지만.. 암튼 맛있습니다. 돼지고기 뼈를 우려서 낸 육수 맛이 진하더라구요. 아는 사람들 이야기로는 저게 처음보다는 연해진 거라는데 흐음. 적당히 진해서 좋더라구요. 더 진하면 더 좋았겠지만.

.. 그런데 5천원이라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은 맘에 들지만, 차슈가 한장밖에 안된다는 건 좀 슬퍼요 ;ㅁ; 차슈 더주3!

.. 뭐, 그래도 오랜만에 제대로 된 일본 라멘을 먹었기 때문에 만족만족. 정말 정신 없이 먹었답니다 꺼-억-

.. Words of Yu-Tak Kim, the elemental of the wind.
Posted by elofw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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