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실 이걸 여행이라고 해야할지는 아직도 의문인데, 의도했던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 원래 벌초를 하기 위해서 잡은 일정이었는데, 막상 그 때에 올 해의 마지막 태풍으로 보이는 16호 태풍 산바가 들이닥칠 것으로 예상 되어 우리 가족이 내려가는 날이었던 토요일에 이미 모든 벌초를 해 버린 상황. 하지만 이미 구매해둔 비행기 티켓은 할인표라 취소해봐야 환불액이 거의 없었고, 렌트해둔 것도 이미 선입금. 아 뭐 어떻게든 돌려받으려면 될 수도 있었겠지만 그런 것 보다 정말 오랜만에 지윤이 얼굴도 보여드릴 겸 어쨌건 내려갔다.



2012-09-15(토)


.. 가족의 부탁으로 풍물시장에 들렸으나 찾는 것은 없었고, 일찌감치 공항에 도착해서 수속을 마친 다음 3층 스타벅스 야외에서 바라본 풍경. 앞에 보이는 것이 새로 지어진 롯데몰. 마님은 가보셨다는데 나도 언젠가 가보기는 가봐야…….





.. Words of Yu-Tak Kim, the elemental of the w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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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lofw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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