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부터 시작해서 24일까지 진행하는 2012 서울국제도서전에 다녀왔습니다. 뭐 이런 저런 책을 보는 것도 재미있지만 무엇보다 할인행사를 노려서 가는 거죠. 그래서 결국 결과 보고입니다.
.. 이만큼 지르고 왔다능. 근데 사실은 넥서스 거가 빠져있음 -_-; 사진 다 찍고 난 다음에야 깨달았어요. 심지어 사진은 책이 아니라 지윤이에게 포커스가 맞춰져 있고 ㅋㅋㅋㅋㅋ 귀찮으니까 그냥 냅둡니다 (...)
.. 이건 어제 마님이 지윤이랑 둘이서 갔을 때 사온 녀석. 여기 까지는 매우 무난하죠?
.. 오늘 입장할 때 받았던 티켓과 내부 설명, 그리고 네이버에서 나눔글꼴 에코 홍보하는 찌라시.
.. 입장 자체를 늦게 했습니다. 늦게 일어난 관계로 밥 먹고 뭐하고 멍하니 있다가 코엑스에 도착하니 오후 다섯시 반 정도였거든요. 입장하자마자 주빈국인 사우디관과 환단고기(...) 부스가 날 맞아주었고. 사우디 관에서 뭘 주길래 걍 받고서 쭈우욱 B홀로 먼저 갔습니다. 왜냐하면 B홀에 아이들용 책이 많다 해서.
.. 근데 막상 가보니 지윤이 사줄만한 책은 딱히 안보이고... 페이퍼 아트북 계열 책이 참 많더군요! 재밌었어요! 하지만 사주기엔 좀 (...) 좀 더 나이 먹고.
.. 들어가서 사진은 안 찍어서 딱히 올릴 건 없고 그냥 결과 보고만 주르륵 하겠습니다.
.. 일단 주빈국 부스를 지나쳐 가면 받을 수 있는 가방.
.. 안에는 이런게 들어 있습니다. 좌측은 별 관심 없는데 우측은 좀 관심 있어요. 근데 갈 돈이 없잖아 ;ㅁ;
.. 무료로 나눠주길래 챙겨 온 꾸란과 해설서. 한 세트는 쌍부라군 줄 예정.
.. 그 외 한국 이름을 아랍어로 써주는 행사도 하고 뭐 하던데 귀찮아서 패스. 사우디에서 출간한 책들도 좀 있던데 미국 쪽 책하고 느낌이 좀 비슷하더군요. 그리고 그 안에 카페트..는 아니고 암튼 사우디 식으로 꾸며놓은 데가 있어서 사람들 거기 앉아서 놀고 책 읽고 자고…
.. 이건 은행나무에서 책 사면 주는 가방
.. 이건 걍 도서 목록 하고 사은품
.. 리퍼브 책 반값 행사하길래 사온 책.
.. 은행나무도 요새 일서 미친 듯이 좀 찍어내는 곳이죠. 그 중 오쿠다 히데오는 몇몇 작품에 대단히 반한 작가인데, 또 몇몇 작품은 너무 밍숭맹숭한 그런 작가여서 요새는 안 샀거든요. 근데 반값 행사 하길래 몇 권 집어왔습니다. 악인은 잘 모르겠지만 함 읽어나 볼까 하고 집어왔구요.
.. 왕좌의 게임도 리퍼브 책 반액 할인 중이었지만 워낙에 오역 이야기가 많아서 차마 손이 안나갔고;; 개정판 나왔다는 것도 같던데 과연 괜찮을런지.
.. 민음사에서 책을 사면 주는 가방. 근데 정작 민음사 본가가 아니고 세미콜론에서 책을 샀음 ㅋ
.. 그동안 살까말까 계속 고민했던 러브로마 세트와 백성귀족 2권을 들고 왔습니다. 백성귀족은 신간이지만 구간과 같이 사면 신간도 30% 할인해 줘서 싸게 구할 수 있었네요 ㅋ
.. 북폴리오는 딱히 가방은 아니고 걍 책 넣을 만한 투명 비닐을 줘서 그냥 패스. 이건 걍 소책자랑 이것저것
.. 이건 마님용 책. 전 잘 몰라요~ 30% 할인이었음.
.. 북폴리오는 카네시로 카즈키 책 때문에 (시나리오집인 SP 빼고 그 분 건 다 샀음 -_-;) 많이 갖고 있는데 뭐 SP 시나리오집 사고 싶은 생각은 없었고, 다른 건 트와일라잇 시리즈 있었는데 막상 그걸 안보니 이걸 사야되 말아야되 이러다가 그냥 말았습니다. 그래도 30% 할인이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가보시는 것도 좋을 듯.
.. 이건 애니북스 책 사면 주는 가방
.. 애니북스에서 받아온 사은품. 이걸 보니 코알랄라도 사왔어야 했나 싶고… 캘린더는 대체 저게 몇 개 째냐 (…)
.. 구입 목록.
.. 사실 애니북스 건 어지간한 건 다 갖고 있거나, 취향 문제상 안 살 녀석들이라 뭘 사야하나 보다가 살 게 별로 없어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닥터 프로스트랑 스토커플 두 권만 사야지 이러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코알랄라 전권이나 혹은 여자만화 구두 전권 중에 하나를 살까 말까 아니면 다 사지 말까 뭐 이런 고민을 한 오분? 십분? 정도 하던 차. 포천과 세개의 시간이 3권 9,900원 행사로 돌려지고 말더군요. 아이쿠 감사 (…)
.. 알렉산더는 한 권에 천원이라기에 걍 집어왔고. :)
.. 암튼 세개의 시간 전 편도 사야하겠고 닥터 프로스트도 이제 꾸준히 사야 되게 생겼습니다 아흑. 포천은 1권에 복불복으로 문화상품권 들어 있는 녀석이 있다는데 저기에 과연 들어있을 것인가! 아마 그럴리는 없겠죠 ㅋ
.. 여행책 많이 찍어내는 넥서스에서 책 구입하면 주는 에코백
.. 마님이 고민하시다가 이걸 고르시더군요.
.. 요 녀석들은 사은품. 저 개는 유기견 이야기 였던 듯.
.. 대강 이 정도 사들고 왔습니다. 돈은 총 12만원 정도 들었네요…… OTL
.. 뭐 그래도 내년에도 또 가겠죠 ㅋ
.. Words of Yu-Tak Kim, the elemental of the wi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