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시간 전인데 벌써 와글와글

.. 한시간 전인데 벌써 와글와글


.. 2008 K리그가 드디어 그 대장정의 첫발을 내딛었다. 시작은 작년 리그 우승팀인 포항 스틸러스와 작년 FA컵 우승팀인 전남 드래곤즈의 대결이다. 슈퍼컵이 폐지된 대신에 개막전을 차지하게 된 것.

.. 경기 한시간 전부터 스틸야드의 주위는 들썩 거리고 있었다. 작년 리그 우승이 차지한 효과가 좋았던 것일까? 연간권도 나쁘지 않게 팔려나간 상태라고 들었는데 과연. 날씨도 좋아서 더욱 더 시작부터 산뜻한 느낌.

.. 철망을 걷어냈다!

.. 철망을 걷어냈다!

.. 스틸야드에 들어가보니 과연 소문대로 E석과 W석의 철조망을 걷어내 있었다. 덕분에 시야가 말도 못하게 좋아졌다. 흔히들 유럽축구팬이 부러워하는 경기장과 완전히 붙어있는 관중석이 실현되어 있는 것. 역시나 구장 하나만큼은 전국 최고를 자랑하는 스틸야드답다. :) (태클 반사)

.. 보이는가 이 황금패치가!

.. 보이는가 이 황금패치가!

.. 그리고 별 네개 :)

.. 그리고 별 네개 :)

.. 새로운 K리그 트로피

.. 새로운 K리그 트로피


.. 경기 시작전에 박원재 선수의 100경기 출장 축하 행사가 있었고, K리그 트로피가 일반 공개 되었다. 역시나 저건 우리가 가져와야겠지? ㅋㅋㅋ


.. 이랬건 저랬건 경기는 시작했는데 경기의 자세한 내용은 적기도 귀찮으므로 대충 사진으로 때우겠다.

.. 자세한 이야기는 귀찮으니 이상! 어쨌든 이겼으니 됐음!!!!

.. Words of Yu-Tak Kim, the elemental of the wind.
Posted by elofw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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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딘가 껄끄러운. 하지만 넘어서야만 하는 상대.

.. 포항이 문학에서 웃어본 적이 있었던가. 04년 후기리그 1:0 패배. 05년 전기리그 1:0 패배. 06년 후기리그 1:1 무승부.

.. 문학에서 인천과 플레이 할 때면 포항은 늘 제 힘을 내지 못했다. 끈끈한 조직력을 갖춘 팀이라는 평가에 걸맞게 그들의 플레이는 거칠면서도 조직적이었고, 홈 관중의 일방적인 분위기는 늘 포항을 주눅 들게 만들었다. 04년 경기 후반 44분의 골, 05년의 일방적인 경기, 심지어 06년에는 선제골을 넣어 앞서가다가도 조성환의 자책골로 통한의 무승부를 맛본 포항. 그들은 언제나 포항에게 걸림돌일 수밖에 없었다. 포항 팬들에게 있어서는 나름 저주받은 땅에 가까웠던 문학. 그곳에서 07년의 개막을 여는 포항으로서는 부담 아닌 부담을 가져야만 했다.

.. 하지만 인천도 웃고 있을 수만은 없었다. 뛰어난 지도력을 바탕으로 팀을 지휘하고 05년 통합승점 1위까지 올리게 했던 원동력인 외룡사마 장외룡감독이 유학을 떠나고 박이천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자리하였다. 게다가 인천은 역대 개막전에서 승리해본 적이 없다는 것도 불안 요소 중의 하나. 무엇보다도 가장 큰 문제는 작년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던 주전들을 죄다 떠나보내야 했던 것이 가장 큰 문제였다.

.. Words of Yu-Tak Kim, the elemental of the wind.

Posted by elofw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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