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다가.. 사실 일단은 거의 센티멘탈 그래피티!!...까지는 아니지만 어쨌든 만난 사람은 전부 여자였으므로(...) 차마 그 내용을 다 말할 수는 없는 것. 그래서 이런 방법을 쓸 수밖에 없다. 하하핫. 아무튼 잡설은 집어치우고 일단 내용으로 들어가 보자.

.. 여기는 광주에서 갔던 카페. 광주에서 나를 주워가시고 재워주시고 먹여주신! ...모님의 추천으로 가게 된 곳. 가기 전에 소녀취향인데 괜찮냐고 물어보았지만 나야 당연히 대환영... 장소는 광주시내 남도예술회관에서 광주여고앞을 지나서 들어가면 있는 곳이었다. 가게 이름은 보이는 대로 햇살고운 집.

.. 그렇다. 무려 카페 주제에....카페 주제에! 담배를 필 수 없는 곳이다!... 자리에 앉으면 테이블 구석에 이런 것이 걸려 있으니 허허허... 물론 위에 보이는 카페 테이블인 것이다. 선물이라고 되어 있는데... 좋은 것은 커피나 차 값이 6400~3000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이라는 것. 맛이야 뭐 무난하고... 리필도 된다!!

.. 카페 내부의 인테리어 사진. ...사실 이 카페는 이런 실내 인테리어 전문점인 것이다. 바로 저 사진에 보이는 인테리어 아이템들에는 전!부! 가격표가 붙어있다... 하지만 덕분에 꽤 분위기가 좋음.

.. 테이블 옆에 놓여있던 등. 가격은 무려 147,000원. 저 돈주고 저런 등 살 일은... 내가 연봉 3500이 되기 전까지는 없을 듯. 아니면 뭐.. 마누라가 돈이 많거나 (..)

.. 밥을 먹으러 밥집에 갔는데 막강하게도 이름이 '밥집' .... 맛은 싸구려치고는 괜찮았다. 역시 전라도라 맛이 있는 것인지... 전라도에서는 3000원 정도의 분식집 메뉴에서도 꽤나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는 게 장점이었음..

.. 광주시내 예술의 거리(...맞나? -_-)에 있는 인디언계 악세서리 점. 꼭 인디언계는 아니고 토테미즘류의 악세서리가 많다. 서울에서도 드문드문 보이는 타입. 제주도에서도 저런 곳이 있었는데 지금은 사라진 걸로....

.. 내가 하루를 신세진 화실. 광주지역의 모 만화 모임에서 빌린 화실이었는데 다들 집에 돌아가고 나는 폭우를 배경음악 삼아서 책상 위에 누운채 시체가 됐었음.. 가장 멋졌던 것은 그날 새벽.. 비는 천둥번개와 함께 폭우가 내렸다는 것.

.. 이 곳은 광주역. 사실 광주에 도착했을 때는 밤이었다. 하지만 그 전에 간 곳과 그 부분까지의 사진이 스마트 미디어 에러로 지워져버렸다... 흑. 그래서 새로 찍은 것. 가장 쇼킹했던 것은 코인록커가 없었다는 것... 여행자들에게는 무척이나 불편한 것이다. 하지만 인터넷을 할 수 있다는 점은 좋았음.

.. 여기는 광주 고속버스 터미널. 광주역보다 오히려 세련된 건물이었다. 하지만 가자마자 강진행 고속버스를 타야해서 제대로 둘러보지는 못했음.

.. 여기는 전라남도 강진군의 시외버스 터미널. 별로 대단한 건 없고 그냥 시골의 시외버스 터미널이다. 강진군의 모든 버스가 모이는 중앙점. 여기만 그날 몇번을 봤는지 기억이....

.. 강진시외버스터미널 앞에 있는 도자기 모양의 탑..은 아니고 조형물. 강진군은 청자도요지로서 유명한 곳이기 때문임.

.. 전남강진에 있는 정약용의 유배지인 다산초당으로 올라가는 길 앞에 있는 유적비. 버스터미널에서 농어촌버스를 타고 다산초당으로 향했을 때 내리는 곳이 바로 이 곳이다. 여기서 부터 걸어서 올라가야 하는데 그리 멀지는 않다. 어쨌거나 이 비석에 별로 대단한 건 쓰여 있지 않은 듯...(잔디 안에 들어가서 확인을 안 해봤으니 뭐..할 필요도 없고...) 경험상에 의하면 별로 쓰여있는 게 없었으니까 흣.

.. 여기가 바로 다산초당. 다산 정약용이 정쟁에서 밀려 유배당하고 나서 목민심서라던가 경세유표등의 책을 저술한 곳이다. 생각대로 그냥 평범한 산중암자였고 그다지 볼 것은 없었다. 풍경이 좋다거나 그런거야 뭐 산이면 어디나 다 흔한 것이고 ~_~

.. 다산이 직접 쓴 글을 그의 제자가 팠다는 정석(丁石) 필체가 곧게 뻗어 있어서 상당히 멋진 느낌을 받았다. 나는 이런 정자(正字)에 너무 약해...

.. 다산초당의 오른편에 있는 연못. 그리고 물은 나무로 대를 만들어 떨어지게 설계가 되었다. 그 물은 예전에는 먹을 물이었겠지만 지금으로선 글쎄...이지 싶음. 별로 깨끗해 보이질 않았다. 하지만 분위기는 좋았음. 나도 늙으면 속세를 떠나서 저렇게 살...수 있을리는 없겠지.

.. 다산초당의 동쪽에 있는 동암에서 조금 더 동쪽.으로 가면 천일각이란 것이 있다. 다산이 유배하던 시절에 있던 것은 아니고 1970년대에 들어 만들어진 것인데 다산이 그 곳에서 강진만을 바라보았다고 한다. 이 사진은 천일각에 올라 강진만을 보면서 찍은 것. 과연 그럭저럭 괜찮은 풍경이라고는 생각이 들만 했다.

.. 이것은 다산초당 바로 앞에 있는 돌. 이 위에 화로를 놓고 차를 끓여마셨다고 함.. 자연석인데 저렇게 되어 있다는 것이 참 놀랍기도 했지만... 내가 다산초당에 갔을 때는 비가 내린 때라 이렇게 젖어 있었음.

.. 다산초당에서 내려와 유물전시관으로 향하는 길에 있는 나무아치. 은근히 분위기 좋아서 한 컷 살짝.

.. 다산 정약용의 친필. 원래는 촬영 금지인 것이지만 난 그런 거 모른다 (...) 일리는 없고 그냥 찍고 싶어서 몰래 한 장 찰칵. 친필은 그다지 맘에 들지 않는 서체였지만... 뭐 명필 수준은 아니고 보통 수준이었던 듯.
.. Words of Yu-Tak Kim, the elemental of the wind.
Posted by BE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