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주조 - 설화(雪花)

.. 설화(雪花) 케이스

.. 설화(雪花)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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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주조에서 제조하는 고급 청주가 있다. 이름은 '설화(雪花)'. 청주는 쌀을 깍아낸 정도에 따라 그 맛이 더 부드러워 지는 특성이 있는데 이 설화는 도정비율이 52%에 다다른다. 청주가 발달한 일본의 경우 최고급에 해당하는 '다이긴죠(大吟醸)급'에 해당할 정도이므로 일단 기본 스펙은 어느정도 인정해줄만한 가치가 있다.

.. 두산주조의 설화 소개

.. 두산주조의 설화 소개



.. 알콜농도: 14%
.. 도정비율: 52%
.. 용량: 700ml
.. 구입가: 18,000원

.. 간단한 스펙이다. 일본이라면 日本酒度라는 속성도 붙겠지만 여기는 한국이므로 당연히 없다. 확인할 길도 없고. 자세한 것은 아래부터 시작.

.. 길어서 감춥니다.

.. Ps. 증류주 증에는 요새 나오는 '화요'가 강추품목. 아마 다음 술 리뷰는 화요 혹은 진로 증류주가 될 예정.

.. Words of Yu-Tak Kim, the elemental of the wind.

Posted by BEW

2007/10/10 00:03 2007/10/10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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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酒が好きで漫画も好きな人達に有名な漫画が一つある。尾瀬あきらさんが描いた「夏子の酒」って言う漫画だ。

.. 内容は酒造の娘が上京して仕事をしていたあいだ、死んでしまう兄が探した幻の酒米を使って最高の日本酒を作るのだ。この漫画は何より、日本酒が作られる過程、日本酒を作る名人たちの情熱、そして、日本酒に対しての愛情であふれてる漫画で、今まで俺が見てきた漫画の中でもとても優位の名作だ。酒が好きじゃない人にもキャラクターの熱情は伝えられると信じているくらいの。実に「人生」が溶かしている漫画でもある。

.. 問題は、俺がこれをまた一読したことだ。最近日本酒、だから清酒に興味が深くなったからだ。俺の覚えにある清酒は韓国のもので法事とかで飲むのがほとんどであまり美味くもなかったし、曖昧なやつらだったけど、この前に純米、そして大吟醸の清酒を飲んで、少しずつその味を知ってしまったからだ。

.. 韓国では普段「正宗」と呼ぶけど、これは日帝の時(韓国が日本帝国の植民地だった時)、日本の酒造が韓国で「正宗」をブランドにして売ったからそれが固くなったのだ。正式には「清酒」が正しい。韓国の清酒と日本の清酒は製造法が違いようだけど、最近は日本の清酒をもっとよく飲むからこっちのほうが慣れている。そして、この漫画をまた読んで、初めて読んだ2000年とは違って酒にもっと深くなったこともある。

.. 決定的にこの前、新村(シンチョン)で純米大吟醸を飲んだけどこれがなかなか美味かった。もちろん、すこし酒を飲んでる状態だったからちゃんと味わえなかったけど。今考えると悪いことをした。この酒は確実に吟味しながら飲むべくの酒だったのに。

.. とにかく、俺が酒の味をよく分別するとか、味に敏感するとかはしない。相変わらず、希釈したアルコールをいっぱい添加した希釈焼酎の愛好家であり、その味もとてもすきだ。でも、この前にも何回か買い込んだように、俺の飲み人生で酒に対した視覚を完全に変わってしまった事件がある。それは「安東焼酎(アンドンソジュ)」を飲んだことだ。韓国の伝統酒って中国の高粱酒のようなもんだと思っていた俺に、その酒は完全に違う酒だった。今も酒は辛くて苦しい(人生のw)味が味わわれるのが美味いと思う俺だけど、あの酒だけはその酒本体が美味かった。それは砂糖の甘さじゃなった。米を長く噛めば味わうやさしい甘さだった。

.. そうだ。酒っていうやつがそのぐらい美味いやつだとは人生初めて味わった。のどをやさしく越えて下の末に感じられる甘い味。それも米から出る甘さがそれほど美味かったのはいつもご飯を食べてもあまり感じられなかったのだけどそれを酒から感じたのだ。そして、最近、日本酒からすこしでもその感じが感じられた。

.. ともかく、そうゆうわけで美味い日本酒はどこにあるのかなと思って色々探した。やっぱり新潟のほうが美味いそうだ。熊本や福岡や静岡もいいように見えるけど、やっぱり漫画でもそうだし、一番早く目に入ったのも新潟だった。そして、何より大きな問題はサーチするあいだこいつを見てしまったのだ。

.. 越乃景虎 大吟醸秘蔵雫酒(しずく酒)


.. 一言で……とても素敵なやつだ。名前も気に入る。あの「景虎」は「長尾景虎」、即ち、越後(現新潟県のほとんど)の虎である「上杉謙信」の名前から取ったのだ。

.. 製造者の諸橋酒造からは「上杉謙信公は幼少の頃から栃尾で育てられ、この地で元服して「長尾景虎」と名乗りました。このことにちなんで、「越乃景虎」と命名されました。この蔵の一番の特徴は、仕込水にあります。全国でもまれな超軟水(硬度0.47)で仕込まれたお酒は、辛口でありながらあたりがやわらかく、飲み飽きしないお酒に仕上がっています。」と説明している。

.. 無駄な話が長くなってしまった。とにかく、俺が大好きな人の1人で、スペックも幻のようだ。酒米は日本酒でとても有名な「山田錦」だし、麹の原料米は「山田錦」、精米歩合は35%、アルコール度数は16.8度、日本酒度+5.0、酸度は1.3、アミノ酸度は0.9だ。

.. まぁ、俺がこんなことに詳しくて日本酒を飲んでたのはないけど、どこからか言われたのと漫画からの情報はあわせると日本で一番評判がある原料米とイースト、そして精米歩合を称して「YK35」だという。Yは「山田錦」Kは「K-9号酵母」、即ち、熊本9号酵母。そして、精米歩合は35%ってことだ。酵母は何を使ったか分からないけどたぶんK-9号の確率が高い。日本酒度は+が大きいほど辛味だ。

.. 問題はこいつの値段が1,800mlに21,000円!!ってことだ。ウォンで換算すれは約21万ウォン。いくら3年低温熟成させた、自らの紹介では新潟の誇りであり、酒の芸術品だとしてもこりゃとんでもなく高いんじゃないのか!…と叫びたいくらい。熟成じゃなく当年の酒は8,400円だからああいう値段に見えるけど3年は……。最近になって知られたことだが、日本酒も低温熟成したら、味が深くなるそうだ。

.. あ~冗談じゃなく1回は飲んでみたい。けど……だれもあんなものを俺におごってはくれないだろう……orz.

.. 술 좋아하고 만화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유명한 만화가 하나 있다. 바로 오제 아키라(尾瀬あきら)라는 사람이 그린 「명가의 술(원제 나츠코의 술, 夏子の酒)」이라는 만화다.

.. 내용은 양조집 딸이 상경하여 일을 하다가 중간에 죽는 오빠가 찾은 환상의 술쌀을 이용하여 최고의 일본주를 만드는 내용이다. 이 만화는 다른 것보다, 일본주가 만들어 지는 과정, 일본주를 만들어내는 장인들의 열정. 그리고 일본주에 대한 애정이 넘쳐 흐르는 만화로 지금까지 내가 본 만화에서도 매우 높은 위치에 명작으로 자리잡고 있다. 술 안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도 캐릭터들의 열정은 전해지리라 믿을 만큼. 그야말로 삶이 녹아있는 만화이기도 하다.

.. 문제는, 내가 이 걸 다시 한번 봤다는 건데, 최근들어 일본주. 그러니까 단적으로 말해 청주(清酒, 세이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내 기억에 있는 청주는 경주법주라던가 혹은 어쩌다 마시는 청주가 대부분이라 그다지 맛있는 것도 모르겠고 애매한 녀석들이었지만 얼마전에 純米(순미, 쥰마이), 그리고 大吟醸(대음양, 다이긴죠-)라는 등급의 술을 먹기 시작하면서 그 맛을 서서히 알아버렸기 때문이다.

.. 한국에서는 흔히 정종(正宗, 마사무네)이라고 하지만, 사실 이 마사무네는 상표명이고 정식으론 청주라 해야 옳다. 한국 청주와 일본 청주는 제조법이 다르다 하는데 한국 청주는 잘 모르겠고, 내가 그래도 몇번 마셔본 놈은 일본 청주가 더 많으니까 그 쪽이 아무래도 더 익숙한 건 사실이다. 게다가 이 만화를 다시 복기하면서, 처음 봤을 2000년과는 다르게 술에 대한 깊이가 더 깊어진 것도 사실이고.

.. 결정적으로 얼마전에 신촌에서 純米大吟醸(순미대음양, 쥰마이다이긴죠-)를 마셨는데 이게 꽤나 맛이 있었다. 물론 살짝 술이 들어간 상태에서 마셔서 제대로 맛을 느끼긴 힘들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못할 짓을 한 거다. 이 술은 확실히 음미하면서 마셔야 하는 술이었는데.

.. 이랬든 저랬든, 내가 그리 술맛을 잘 구별한다던가, 술 맛에 민감하던가 하는 것은 아니다. 여전히 나는 희석된 알콜을 퍽퍽 첨가한 희석식 소주의 애호가고, 심지어는 그 맛을 좋아하기까지 한다. 그러나 전에도 몇번 적어놨듯이 내 음주인생에 있어서 아예 시각을 바꾸어버렸던 사건이 있다. 바로 안동소주를 마셨던 것이다. 요새 시중에 나도는 안동소주와는 달랐던, 01년 즈음에 신천에서 안동찜닭 하는 곳에서 먹었던 술이었다. 당연히 소주라하면 쓴맛이 강하고 뒤에 단맛이 나는 그런 술을 생각했고, 한국내 전통주가 중국의 고량주나 이과두주랑 비슷한 느낌이 나는 술이라고 생각하고 있던 나에게 그 안동소주는 아예 다른 개념의 술이었다. 지금도 술맛은 그 씁쓸하고 괴로운 맛이 맛이라고 느끼며 먹는 나지만, 그 술만큼은 술 자체로 맛있었다. 그러나 그 맛은 사탕수수나 설탕의 단맛이 아닌, 쌀을 오래 씹으면 나오는 부드러운 단맛이었다.

.. 그랬다. 술이라는 녀석이 그렇게 맛있는 녀석이었다는 건 생전 처음 느끼는 새로운 감각이었다. 달착지근이 아니라 목에서 부드럽게 넘어가며 혀끝에 감기는 단맛. 그것도 쌀에서 나오는 단맛이 그렇게 맛있다는 건 늘 밥을 먹으면서도 잘 못느꼈던 것인데 술에서 느꼈던 것이다. 그리고, 요새들어 일본주에서 그런 느낌을 약하게나마 받았다.

.. 어쨌거나, 그런 이유로 맛있는 일본주는 어디가 있을까 하고 알아봤더니 역시 新潟(니이가타) 지방의 술이 맛있나 보다. 熊本(쿠마모토)나 福岡(후쿠오카) 혹은 静岡(시즈오카) 쪽도 괜찮은 듯 싶지만 만화에서도 그렇고 내 눈에 들어오는 곳도 그렇고 역시 니이가타를 제치기는 힘들 것 같았다. 게다가, 가장 큰 문제는 검색하다가 이 놈을 봐버렸다는 것이다.

.. 越乃景虎(코시노카게토라)
大吟醸秘蔵雫酒(다이긴죠-히조-시즈쿠사케)


.. 한마디로 말해서…… 멋진 놈이다. 이름부터 맘에 든다. 저 카게토라는 長尾景虎(나가오 카게토라), 즉 越後(에치고, 현 니이가타현의 대부분을 차지한 옛지명)의 호랑이인 上杉謙信(우에스기 켄신)의 예전 이름에서 온 것이다. 이 분에 대해서는 자세히 설명하는 건 패스하자. 일본에서 대단히 유명하신 분이라는 것 정도만 짚자.

.. 越乃(코시노)라는 것은 '코시의'라는 뜻이다. 코시(越)에 대해 설명하자면 좀 길어지는데 중요한게 아니니 넘어가고 그 안에 에치고가 들어간다. 그리고 우에스기 켄신은 그 코시의 거의 전역을 지배했었다. 결국, 코시의 카게토라. 우에스기 켄신을 가리키는 뜻이다. 제조 양조장인 諸橋(모로하시)주조(酒造)에서는 「니이가타현 토치오시는 사방이 산으로 둘러쌓여, 겨울엔 눈이 깊고 물은 맑아 자연의 혜택을 받는 곳입니다. 우에스기 켄신공(公)은 어린 시절부터 토치오에서 자라, 이 땅에서 원복(元服, 겜뿌꾸, 성인식)하여 '나가오 카게토라'라 이름을 정하였습니다. 그런 연유료 '코시노 카게토라'라고 명명하였습니다.」라고 밝히고 있다.

.. 말이 괜히 샌다. 아무튼 필자가 좋아하는 사람이고, 그 이름 역시 쉬운 이름은 아니다. 게다가 스펙 마저 환상적이다. 쌀과 누룩의 술쌀은 山田錦(야마다니시키)이고 정미비율은 35%(즉, 쌀의 65%를 깍아냈다는 뜻이다), 알콜 도수는 16.8도, 일본주도는 +5.0, 산도는 1.3, 아미노산도는 0.9이다.

.. 뭐, 내가 이런거 알고 술 마신건 아니지만 주워들은 말과 만화에서의 정보를 합하면 일본에서 가장 쳐주는 쌀과 효모, 그리고 정미비율을 일컬어 YK35라고 한다. Y는 위의 야마다니시키, K는 K-9호 효모. 즉, 쿠마모토 9호 효모. 그리고 정미 비율은 35% 라는 것이다. 효모는 확인이 안되지만 아마 K-9호일 확률이 높다. 일본주도는 +가 클수록 쏘는 맛이라고 할까, 쌉쌀하다 할까, 일본어로는 辛味(카라미)라고 하는데 쓴맛과 신맛의 중간맛쯤 되는, 영어로는 dry라고 표현되는 맛이 강해진다. +5.0 이면 무난한 수준. 끔찍하게 카라미가 나는 일본주(日本酒, 니혼슈)는 +20.0도 있다고 한다. 산도와 아미노산도는 생각하는 그대로이다.

.. 문제는 이 녀석의 가격이. 1,800ml에 21,000엔!!이라는 것이다.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약 21만원. 아무리 3년 저온 숙성된, 지들 설명으로는 니이가타의 자랑이자, 술의 예술품이라지만. 이거 너무 비싼 거 아냐!……라고 외쳐주고 싶을 정도. 숙성되지 않고 당해년도 술은 8,400엔이므로 그럭저럭 괜찮을 것 같지만 3년 숙성은 그야말로 덜덜덜……. 요새들어서 밝혀졌지만 니혼슈도 저온숙성하면 맛이 더 깊어진다고 한다.

.. 아~ 진짜 농담아니고 한번쯤 먹어 보고 싶다. 그런데……누가 저런거 쏴주지는 않겠지 흑……orz

Posted by BEW

2005/09/02 15:38 2005/09/0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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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 문답.

.. Hana아저씨이번엔 술 문답입니다.~에서 트랙백.

.. 바통을 받아버려서.. -_-; 안봤다면 모르되 또 봐버렸으니 '_'y-~

.. 1. 술 마셔본 적 있는가?
.. 마셔본적이 없어염. 술이 머에여?........라고 하면 칼 맞을테고. 뭐 당근 마셔봤으니 밑에걸 쓰든지 말든지 할게 아닌가.

.. 2. 언제 마셔봤는가?
.. 언제라니 이런 애매한 질문이 -_-; 처음을 이야기 하는 거라면 고등학교 2학년 때 축제 끝나고 뒷풀이에서 맥주 마신게 시작이요. 제대로 빠져들기 시작한 건 고3되서부터요. 처음 필름 끊길 정도로 맛탱이 간 건 대학교 입학해서고. 가장 최근이라면 어제 -_-;

.. 3. 지금 학생인가?
.. 아아. 학생이고 싶지 않은데 학생임.

.. 4. 주위에서 술마시자고 권유하는 사람이 있는가?
.. 없겠는가. -_-; 술 좋아하는 사람이 술 좋아하는 사람들하고 만나는게 당연한 일일진데.

.. 5. 술을 마시고 싶을 때가 있는가?
.. 음. 진심으로. 나는 이미 알콜릭인거 같다. 물론, 급성이라던가 혹은 수전증이 심하고 다른 일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로 심하지는 않지만, 담배 없는 인생은 그나마 상상이라도 가지. 술 없는 인생은 상상조차 안된다.

.. 6. 집에서 술을 먹는 사람이 있는가?
.. 둘째 형님이 한 때 주선(酒仙)이셨다. 혼자 맥주 2만을 비우신 적도 있다 하니...

.. 7. 본인의 술버릇, 혹은 예상하는 술버릇은?
.. 특별한 술버릇은 없지만 조금 잘 웃게 되는 편이고, 목소리가 상당히 커지고, 뭐 그런 편. 한계 용량을 오버해도 계속 마시는 것도 버릇이라면 버릇. 주량 오버하면 퍼져 잔다(물론 필름도 끊긴 채 -_-;) 그런데 컨디션 바닥인 날은 퍼져 자는게 아니라 주사를 부리는 일이 몇번 발견되었다. 대략 24시간 이상 자지 않고 술을 소주 세병이상 먹으면 이런 현상이 오더라...

.. 8. 술에 취했을 때 이것만은 정말 싫다!!
.. 음. 개인적으로 울고불고소리치는 게 가장 싫다. 퍼져 자는 것은 차라리 좋은 술버릇이라고 생각하는데, (주위 사람들에겐 조금 피곤하긴 할테지만) 울고불고 소리치고 난리 피우고 때리고 했던 말 또하고, 욕하고... 정말 피곤하다. 같이 술 먹고 싶은 생각 완전히 사라진다. 그것도 한두번이 아니라 마실 때마다 그러하다면 (대략 참을성은 3회에서 끝난다) 말할 것도 없다.

.. 9. 술을 마실때 같이 하는/하고싶은 친구가 있는가?
.. 뭐 술이야 늘상 마시는 거니까. 맨날 마시는 사람들 하고 마시기도 하고. 새롭게 마시고 싶은 사람은 아직 별로. 뭐 새로 친해지는 사람이 있어야 마시든가 말든가... -_-;

.. 10. 이 바톤을 넘겨주고 싶은 분
.. 바톤은 패스.


.. 이 문답은 여기까지로 하고. 음. 솔직히 고등학생이나 대학 초년생 정도를 대상으로 한 문답이 아닌가 싶은데... 그냥 심심하니까 문항이나 만들어 보자. (거기에 살짝 답도)

.. 1. 가장 좋아하는 술 종류는 무엇인가요?
.. 증류식 소주. 그러나 이놈은 진품을 만나기가 참으로 힘들다. 전에 한번 우연히 마셨던 안동 소주가 지금껏 베스트로 남아있다. 근데 요새들어 시중에 도는 녀석은 그 맛을 느낄 수가 없다. 쓴 맛이 전혀 없고, 쌀의 단맛이 입안을 맴돌며, 알콜 40%의 위력이 끝맛에 살짝 남겨지는 그 맛이 너무나 새로웠다. 희석식 소주의 맛에 길들여져 있던 내게 있어 그 맛은 완전히 새로운 세계였다. 또, 일본주 중에 쥰마이다이긴죠-를 좋아한다. 비싸긴 하지만 이 놈도 맛의 방향이 위에 적은 안동소주와 좀 비슷한 느낌이다.

.. 2. 가장 싫어하는 술 종류는 무엇인가요?
.. 글쎄... 딱히 싫어하는 술 종류는 없다. 그게 제대로 된 '술'이라는 전제하에서는 그렇다. 일반 호프집에서 술에 물탄 녀석은 '술'이 아니니까.

.. 3. 단술과 쓴술 어떤 쪽을 좋아하십니까?
.. 주종에 따라서 좀 나뉘는데... 일반적으로 쉽게 마시는 희석식 소주라면 단쪽 선호. 위스키는 쓴쪽 선호. 니혼슈는 카라아지 쪽으로. 와인은 아직 내가 제대로 손댄적이 없어서 모르겠다. 그러나 제주도 증류식 소주 한라산은 상당히 쓰고 끝맛이 단 편인데 고향 소주라 그런지 매우 좋아하는 편이다.

.. 4. 참이슬을 마셨을 때 어느 공장인지 맛으로 구분 가능하십니까?
.. 물론. 되도록 단골집에는 경기도 이천 공장 걸로 넣어달라고 압박 넣는 중 -_-; 솔직히 참이슬 충북 공장 거는... 못 마시겠음.

.. 5. 맥주를 마실 때는 어떤 맛을 선호하시나요?
.. 맥주의 기본은 보리. 보리맛이 나면서, 최대한 깔끔하게 목에서 넘어가는 쪽을 선호한다. 너무 탄산이 강하면 별로다. 단, 보리맛이 너무 지나치면 그다지 좋아하진 않는다. 아, 그리고 일단 '술'이기 때문에 술 느낌이 안나는 모 맥주는 개인적으로 맥주로 취급하지 않는다.

.. 6. 양주 vs 전통주?
.. 나는 전통주 선호. 아무래도 양주 보다는 전통주가 낫더라... 가끔 중국집 이과두주를 연상 시키는 녀석들이 있어서 그렇지 전체적으로 전통주 쪽이 되려 내 입맛에는 잘 맞음. 그러나... 주선이셨던 둘째 형님 말에 따르면 알콜 80%가 넘는 전통주도 종종 존재한다해서 언젠가 먹어봐야지 하고 있음.

.. 7. 주종에 따른 안주 추천.
.. 역시나 자금 사정의 압박 때문에 애매하지만, 요새는 되려 주종보다는 안주에 맞춰 술을 먹는 경우가 많다. 뭐 감자탕이나 해장국을 먹으면 소주를 먹어야 될것만 같은 압박에 시달린다 던가... 뭐 질문의 의도에 맞게 주종에 맞춰보자면.
.. - 소주 : 역시 김치찌개. 맛있다. 속도 시원하고. 여기에 '물'과 더불어 '과일' 혹은 '야채'를 조금 먹어주는 게 좋다. 소주랑 잘 맞는 맛이라면 '맵고, 얼큰한' 녀석이 제일이 아닌가 싶다. 단 비오는 날에는 빈대떡, 혹은 김치전 or 파전도 괜찮다.
.. - 맥주 : 맥주에겐 역시 치킨을 제외할 수 없다. 영원한 친구다. 압도적인 1위. 그 뒤를 근소하게 과일과 감자튀김이 경합하고 있는 형국. 요새는 호프 집의 3가지 안주 세트메뉴를 선호...라지만 호프집 제대로 가본지 반년 넘은 거 같네.
.. - 양주 : 양주는 별 거 없다. 그냥 바에서 나오는 기본 안주면 된다. 수박을 위시한 과일 안주도 매우 좋다. 괜시리 김치찌개 같은 거 먹으면 술맛 버린다. 짭짜름한 과자는 의외로 잘 맞는 편이다.
.. - 니혼슈 : 이 쪽은... 그냥 마셔라. 오뎅도 좋긴 하다. 또는 고등어 구이도 의외로 어울리더라.
.. - 전통주 : 아까워서 그냥 한잔 살짝 마시고 잊어버리는 녀석이니... 그래도 배같은 과일하고 은근히 어울리던데...

.. 8. 주종별/국가별로 좋아하는 브랜드 혹은 주종 추천 & 이유.
.. 희석식 소주 : 한라산물 순한소주. 쓴맛은 좀 줄이고 단맛은 좀 높였다. 아무래도 고향 소주라서 그런 거겠지. 서울이라 거의 마실 수 없고, 서울에서는 주로 참이슬(경기도 이천 공장제).
.. 맥주 : 삿포로 쿠로라베루 나마. 맛있다. 사실 그 전에는 OB에서 나온 라거를 더 좋아했는데 요새 살짝 맛이 떨어졌다. 현재로서 흔히 구해 마시는 건 OB와 카스. 돈 없어서 큐팩 먹지만 제대로 마시려면 온도 처리(보관) 잘 된 병맥으로 추천. 혹은 OB직영인 비어 할레 가서 마시는 생맥도 추천.
.. 위스키 : 솔직히 잘 모르겠다. 자주 마신것도 아니고... 그나마 기억에 남는 건 조니워커인데 그게 라벨 따라 등급을 잘 모르겠다. 내가 혼자 2리터 중에 반을 작살낸게 좀 비싼 라벨이라던데...(...)
.. 꼬냑 : 먹어본적이 없으니.. 누군가는 헤네시 XO가 맛있다 하던데 먹어본 적이 있어야지(돈 없는 놈은 죽어야 한다니까).
.. 일본주 : 특별한 브랜드는 잘 모르겠으나 겟케이칸의 쥰마이노다이긴죠-가 맛있었던 기억. 대체로 쥰마이노 다이긴죠-는 맛있었다. 건대에 한 곳, 신촌에 한 곳. 맘에 든 곳이 있었다.
.. 중국주 : 죽엽청. 서울에서 맛있는 죽엽청을 먹어본 적이 없으나, 제주도 살 시적 동네에 대만 화교가 하는 중국집이 있었는데 거기서 마신 죽엽청은 예술이었다. 아.. 탕슉에 죽엽청 (쓰읍)

.. 대충 이정도? 근데 이거 누가 받아가서 할 사람 있을까? ㅎㅎㅎ

.. Words of Yu-Tak Kim, the elemental of the w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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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24 17:14 2005/08/2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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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은 언제부터 마실 수 있을까. 이 점에 대해서 궁금해 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흔히들 술은 19세가 넘어야 마실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테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 실제로 청소년의 음주, 흡연 등에 관련된 규제가 정해져 있는 청소년 보호법을 보면서 파악해 보도록 하자.

.. 스크롤의 압박!


.. Words of Yu-Tak Kim, the elemental of the w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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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31 02:07 2004/08/31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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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俺の場合は高校2年の秋だった。文化祭が終わってその頃働いていた「電算部」の先輩たちがおごってくれたお酒が初め。ビールだった。

.. その後からはお酒との人生が始まった。友達と夜に会ってお酒を飲んだとか、故郷の海沿いのベンチで一人で焼酎の飲んだとか。貧乏の高校生には1瓶に100円ぐらいしかしなかった焼酎が一番だった。

.. 今は普通よりちょっと多く飲むほうかも知れないけどこのお酒人生に後悔はない。お酒は今も俺の大切な友達だから。

.. で、あなたはお酒をいつから始めましたか。


.. 내 경우에는 고등학교 2학년 가을이었다. 학교 축제가 끝나고 전산부 선배들이 사준게 처음. 맥주였다.

.. 그 이후에는 술과의 인생이 시작되었다. 친구와 밤에 만나 술을 마신다던가, 고향 바닷가 벤치에서 혼자 소주를 마신다던가. 가난한 고교생에게 1병에 천원정도 하던 소주가 최고였다.

.. 지금은 보통 사람들보다는 조금 많이 마시는 편일지도 모르겠지만 이 술인생에 후회는 없다. 술은 지금도 내 소중한 친구니까.

.. 그래, 당신은 언제부터 술을 시작하셨나요.

.. Words of Yu-Tak Kim, the elemental of the w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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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30 10:17 2004/08/3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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サッポロ生ビール黒ラベル。缶350ml。


.. 俺が大量生産ビールの中で一番好きなものはこの「サッポロ生ビール黒ラベル」だ。昔は韓国の「OB(Oriental Brewery)」の「OB LAGER」が一番だったけど今は出ないから仕方ない。

.. 生産は日本の「サッポロビール株式会社(SAPPORO BREWERIES LTD)」。この会社の主力商品がこれだ。

.. 麦芽・ホップ・米・コーン・スターチが原材料であるこのビールは麦の旨さが生きている味を主にして売れている。俺もあの麦の旨さが気に入って一番好きなビールとして飲んでるのだ。

.. 初めて知ったのは2000年ぐらい。その頃初めてこのビールが韓国のコンビニで売り始めたからだ。それから今までずっと好きなビールで、2000年の夏に日本で旅行した頃も一番多く飲んだビールでもある。

.. まぁ、韓国では韓国のビールより2倍ぐらいの値段でよく飲めないがたまにはこんなこともいいんだからな。旨いビールとタバコ一本があったら極楽。それだけでも幸せになるんだからな。ちょっと落ち込んでいた気分も良くなったし。

.. ビールの味に対しては後で詳しい内容で書き込もう。そろそろ掃除でもして今日も頑張らなきゃ。


삿포로 생맥주 흑 라벨. 350ml 캔


.. 내가 대량생산 맥주중에 가장 좋아하는 것이 바로 「삿포로 생맥주 흑 라벨」이다. 예전에는 「OB(Oriental Brewery)」의 「OB LAGER」가 최고였지만 이제는 나오지 않으므로 어쩔 수 없다.

.. 생산은 일본의 「삿포로 맥주 주식회사(SAPPORO BREWERIES LTD)」. 이 회사의 주력상품이 이것이다.

.. 맥아, 호프, 쌀, 옥수수, 전분이 원재료인 이 맥주는 보리의 맛이 살아있는 것을 중점으로 하여 시장에서 수위를 차지하고 있다. 나도 저 보리의 맛이 마음에 들어 가장 좋아하는 맥주로서 마시고 있는 것이다.

.. 처음 알게된 것은 2000년정도. 그 즈음 처음 이 맥주가 한국 편의점에 팔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좋아하는 맥주로 2000년 여름에 일본여행을 했던 때 가장 많이 먹은 맥주이기도 하다.

.. 뭐 한국에서는 한국 맥주보다 2배정도하는 가격이라 자주 마실수는 없지만 가끔은 이런 것도 괜찮겠지. 맛있는 맥주와 담배 한개비가 있으면 극락. 그것만으로 행복해지니까. 조금 가라앉아 있던 기분도 좋게 됐고.

.. 맥주의 맛에 대해서는 나중에 자세한 내용으로 쓰려고 한다. 슬슬 청소라도 해서 오늘도 힘내야지.

.. Words of Yu-Tak Kim, the elemental of the wind.

Posted by BEW

2004/08/27 07:04 2004/08/27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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