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을 섬기라 했더니 국민을 찍어내리는 대통령.

.. 그저 모여서 한 목소리를 냈다는 이유로 노인이든 어린애든 상관 없이 패고 찍고 끌고 가는 경찰들.

.. 이 비참한 현실 속에 함께 하지 못한다는 죄책감.

.. 먹고 살기 위해서 일을 해야만 하는 현실.


.. 누가 말했던가. "진실은 탄압되기 마련이다"라고.

.. 또 누가 말했던가. "현실은 드라마보다 비참하다."라고.


.. 언제까지 이래야 하나.

.. 언제까지 우리가 믿는 '자유'와 '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해서

.. 시민들이 들고 일어나야 하나.


.. 이제 자러 가겠지만 오늘 밤에만 몇명이 더 다치고 몇명이 더 끌려갈 것인가.

.. 시민들도 흥분하기 시작했는데 어떡할 것인가.

.. 혁명은 피를 봐야만 성공 하는 건가.

.. 아니 애초에 이게 혁명까지 이르러야할 일이었나.


.. 시민들의 목소리보다 동맹국이라는 대국이 더 무서운가.

.. 그렇게 무서운가...


.. 나는 이제 자러 가겠지만.

.. 이 상황이 오늘 하루만으로 끝나지 않을 테니까.

.. 정말로 누가 이기는지 끝장을 봐야하는 상황이 올지도 모르겠으니까.


.. 난 투사가 되고 싶지 않다.

.. 정말로 투사가 되고 싶지 않다.

.. 난 겁쟁이이고, 내 몸의 안녕은 단지 나 혼자만의 문제도 아니다.

.. 겁쟁이가 너무 궁지에 몰려 겁을 상실하면 사고가 난다.

.. 그런 일이 없기만을 빌 뿐이다.


.. 덧. 오늘. 그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 다치지 마세요. 상처 받지 마세요. 무사히 돌아시길 기원합니다.


.. Words of Yu-Tak Kim, the elemental of the w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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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25 23:12 2008/06/25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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