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리아스 세르지오 감독의 전술은 기본적으로 점유(possession)를 기반으로 한 공격축구를 지향하고 있다. 부임 초반에는 과거 전술의 잔영과 더불어 선수들간의 숏패스 및 개인기에 대한 부담으로 최순호 감독 시절의 반응(reaction) 축구에 기반한 종방향 롱패스가 많이 사용되었으나 부임 2년차 중반에 이르른 현재는 적극적으로 공을 돌리며 미드필드에서의 숏패스를 주로 활용하며 상대방을 차근차근 부숴나가는 방식으로 전환 되었다.

.. 하지만 하프라인 밑으로 내려가는 백패스는 지양되고 있으며, 사정상 백팩스를 하여도 페널티 에어리어까지는 거의 철저히 지양되고 있다. 골키퍼로 향하는 백패스의 수가 극단적으로 적다는 것이 그 반증이 될 것이다.

.. 점유 축구는 기본적으로 매우 공격적인 축구를 가능케 한다. 반응 축구의 경우 최전선으로의 빠른 종패스와 더불어 공격수의 볼 킵(keep) 능력과 빠른 스피드 그리고 뛰어난 결정력을 요구하지만 그것이 이루어지지 못할 경우에 상대방에게 자주 볼을 뺐기며 주도권을 내어주는 방식의 이른바 카운터 축구가 이루어진다. 반면 점유 축구는 수비로 부터 중원을 거쳐 공격수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선수들이 상당 부분 전진하게 되며 공을 빼았기지 않고 공격을 계속 하게 되는 모양을 띈다.


.. Ps. 자려다가 잠이 안와 포기하고 전술 결산이나 살짝쿵 -_-;

.. Words of Yu-Tak Kim, the elemental of the wind.
Posted by elofw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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